2024년 11월 22일

남은 삶은 웃으며 살아가요

인연의 끈에 얽매여
천 불 내며 살아가지 말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하고
슬프면 슬프다고 말하고

답답하면 답답하다고 하소연하고
괴롭거든 괴롭다고 말하며

남은 삶은
자유롭게 웃으며 살아가요.

평범한 것에
속앓이 하는 당신.

누구나 다 마음에
흉터 하나 쯤은 가지고 살아간답니다.

어짜피 살아가는 인생길
우리가 살면 또 얼마나 살겠나요.

때로는 단순하게 살아가는 것도
숨 막히는 삶보다
훨씬 자유롭답니다.

때로는 음악 들으며
쉬고 싶을 때 푹 쉬기도 하고

때로는 아무 생각 없이
누워 있고 싶을 땐
무한정 누워 있고

때로는 꽃 속에 파묻혀
꽃길을 걷고 싶을 땐
아무 생각 없이 무작정 걷기도 하며

그렇게 자유롭게 살아가는것도

그렇게 꽃과 눈 인사 하며
편안하게 살아가는 것도

남은 인생
살아볼만한 가치가 있는것 아닌지요.

힘들어하는 당신.

힘내서
남은 인생 멋지게 웃으며 살아가요.

– 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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