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그대여, 지금부터 소망하라.

그대여.
소망의 위대함을 믿으라.
내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오물이 욕망이라면

남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 연꽃이 소망이리니,

욕망은 인간의 범주에 머물러
세상을 몰락으로 인도하고

소망은 하늘의 범주에 도달해
세상을 구원으로 인도한다.

그대여, 지금부터 소망하라.

– 이외수의 청춘불패 중에서 –

* 욕망과 소망은 하나입니다.
무언가를 간절히 바란다는 점에서 그러합니다.
그러나 그 바람이 과연 어느 방향이냐에 따라 갈립니다.
진실로 남이 잘되기를 바라는 방향이면 죽어도 살고
절망의 계곡에서도 소망의 연꽃이 피어납니다.
하늘도 움직여 세상을 살려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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