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진정성이란 무엇인가요?”
제자의 질문에 선생님이 이렇게 답했습니다.
“다음에 밥 한번 먹자.” (A)
“이번주 금요일 저녁 7시 신촌에서 만나 밥 먹을까?” (B)
“무엇이 더 진정성 있게 느껴지니?”
“두번째입니다.”
“그래, 맞다.
구체적으로 말할수록 진정성이 있다.“
선생님은 말을 이어갔습니다.
“성실하게 공부하겠습니다”라는 말 대신
“하루에 5페이지라도 읽겠습니다”라고
말하는게 더 진정성 있다.
“조금 늦을 것 같아요”보다
“10분 늦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는게
더 진정성 있다.
그는 제자의 눈을 바라보면 마지막 말을 남겼습니다.
“기억해라. 구체성이 진정성이다.”
– ‘말은 운명의 조각칼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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