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

겸손을 아는 사람

자기가 어떤 상태인지 잘 알고, 

그 상태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지만 

또 그렇다고 으스대지 않는 사람, 

매사에 진중하고 고요하고 

남들을 배려하는 그런 사람. 

한마디로 ‘겸손’을 아는 사람 아닐까 싶다. 

겸손하다는 건 그러니까

자신의 매력을 과신하지도 않고 

구태여 그걸 누군가에게 

인정받지 않아도 된다는 거니까.

  • 곽정은, <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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