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이세상 남편과 아내에게 드리는 글

당신이
내게 와서 아픔이 있어도 참아 주었고
슬픔이 있어도 나 보이는 곳에서 눈물하나 흘리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내게 와서
고달프고 힘든 삶으로 인해 하루에도 몇 번씩
죽고 싶은 만큼 힘들었어도 내가 더 힘들어 할까바
내색 한번하지 않고 모질게 살아 주었습니다.

돌아보니
당신 세월이 눈물뿐입니다.
살펴보니 눈 가에 주름만 가득 할 뿐
아름답던 미소는 간 곳이 없습니다.
작은 일에도 화를 내고 아무것도 아닌 일에 슬퍼하면
모두가 당신 탓 인양 잘못한 일 하나 없으면서
잘못을 빌던 그런 당신이 였습니다.

당신이 없었다면
나의 삶이 있었겠습니까
이 모두가 당신 덕분입니다.
오늘이 있게 해준 사람은 내가 아닌 당신이 였습니다.
오늘 내가 웃을 수 있는 것도 당신 때문이 었습니다.

그런 당신에게
난 무엇이 였습니까
내가 당신에게 어떤 사람이 였습니까
생각해보니 항상 나의 허물을 감추려고
화낸 일 밖에 없었고 언제나 내가 제일인 것 처럼
당신을 무시해도 묵묵히 바라보고
따라와 준 당신 그런 당신에게 할 말이 없습니다.

그져 내 곁에
있어주는 당신으로만
그저 같이 사는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로
당신에게 폭군과 악처가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내가 살아 갈수 있는 힘이었고
나를 만들어준 당신이었습니다.
당신하고 같이 살아오던 세상
나 혼자의 세상이 었습니다.

나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고 가는 줄 알았습니다.
착각 속에 빠져 당신을 잊어버렸습니다.
당신을 잊어버리고 살아가는 세월동안 얼마나 힘들었겠습니까
아파도 원망 한번 하지 못하고 바라보는 가슴
재가 되었겠지요.

같이 사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잊어버린 당신에게
참회의 글을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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