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

네 덕분이야!

살다보면, 가끔…
“너 때문이다”라는 말을 합니다.

너 때문이다!
어떤 원망이 묻어있는 말이겠지요

조심조심
생의 징검다리를 건너는데,
어느 한 순간,
“너”가 보입니다.

“첨벙!”
캄캄한 하늘에 빠집니다.
앞을 헤아릴 수 없는
안개 같은 늪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마음의 헛디딤,
그건 너 때문이 아닌,
나 때문인데..

아니,
“너”가 있음으로 인한,
나의 아름다운 헛디딤,
“너”..라는 존재가……

사람이 ,,되었든,
일이 ,,,,되었든,
물질이,, 되었든,
그 무엇이 되었든…

“너” 때문에…
내 삶이 아프고
외롭고 힘들지만,

“너” 때문에…
내 삶이 기쁨과 소망이 되기도 하고,

“너” 때문에…
내 삶이 온유와
인내와 절제를 얻는데,

“너 때문에…
내 삶이 유익하고,
보람을 찾기도 하는데..

“너 때문이다” 라고…

쉴새없이
누군가를 향하여…
마음 아픈 원망 하는거 보다는

오늘은
이런 ” 행복한 원망 ”
해 보시지 않으실래요?

** “네 덕분이야!” **

– 아름다운 편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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