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사랑을 쏩니다.

고개를 숙이면 부딪히는 법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은 투명한 유리구슬 같아서
구르다가 돌에 부딪히면 금이 가거나 깨지고 맙니다.

아무리 좋아하는 사이라도 이해와 배려가 없으면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도 색이 변하기 마련입니다.

아니 부부라도 혼탁한 삶의 강에 놓이게 됩니다.
연인 사이든 부부든 상대를 배려하지 못하면
끝이 보이지 않고 미래도 없는 블랙홀 속으로 빠지고 맙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뭉게구름도 한곳에 머무르지 못하고
흘러가거나 사라지고 양귀비나 장미꽃도 때가 되면
시들거나 꽃잎이 떨어집니다.

인간은 생각이라는 양심을 가졌습니다.
우리는 상대를 배려할 수 있는 미덕이 있습니다.

사랑, 조건 없는 사랑도 문제가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영혼까지 주지 못한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닌 위선입니다.

그냥 사랑받고 싶어 하는 자신만의 생각일 뿐입니다.
금과 옥보다 귀한 사랑을 쏩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만큼 상대에게도 배려와 미덕을 쏩니다.

– 최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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