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심장이 멈췄습니다.
당신의 미소가
당신의 마음이
내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심장이 콩닥 콩닥
그것은 설렘이었습니다.
푸른 하늘을 닮은 당신.
불어오는 바람을 닮은 당신.
걷고 있는 이 길을 닮은 당신.
낯설게 다가 왔던 당신.
설렘으로 행복을 주었던 당신.
당신의 환한 미소가
부드러운 눈짓이
다정한 몸짓이
따뜻한 위로의 말도
익숙함 속에 숨어버렸습니다.
익숙함 속에 당신은
따뜻함이고
편안함입니다.
그런 당신의 익숙함이 참 좋습니다.
당신이 참 좋습니다.
– 기윤덕 님, ‘당신이 참 좋습니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