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줄여가는 것

가끔씩 피식 혼자서 웃어보곤 합니다.
지나온 추억들을 떠올려 보는 시간
지나온 그 추억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것이 내 삶에 있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일들이기 때문이겠지요.

어떤 아픔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내 삶의 보석들이 되어
이렇게 나의 기억 속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이나 고맙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남습니다.
조금만 더 열심히 살았더라면
힘들 때 한 걸음만 더 내딛고,
한 사람에게만 더 가슴으로
진실하게 다가섰더라면

정말 슬플 때
오히려 미소 지을 수 있었다면
이렇게 아쉬움이
가득하지만은 않을 텐데라는 미련…

이미 살아온 내 삶이 아름다우면서도
아쉬울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것이 다시는 재현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이제 그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줄여가는 것이
내 삶의 남겨진 숙제라는 것을
나는 알고 있기에

잠시만 있으면 또 과거가 되어버릴
지금 이 시간부터라도 좀 더
내 삶에 진지하게 임해야겠습니다.

-박성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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