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

친구라고 부르는 사람들

거만한 사람 주변에는 거만한 사람밖에 없고,

이기적인 마음대로 살면 이기적인 사람들만 남는다.

가끔 그렇게 모인 사람들을 서로 친구라고 부르는 걸 봤는데,

정작 불행이 닥치면 제일 빠르게 흩어지더라.

가끔 그 무리 속에 착한 사람이 끼여서 고생하는 걸 보는데

결국 물과 기름처럼 그런 무리와 분리되더라.

무례한 사람이 기름처럼 달라붙어서 일상을 엉망으로 만들 때에

자신은 그와 섞일 수 없는 깨끗한 물과 같은 존재임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 정주영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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