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어둠 속에서 꿈은 간절해진다

폭우가 쏟아진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폭풍이 몰아친다고
길이 떠내려 가는 것도 아니다.

폭우를 쏟아내야
쪽빛 하늘이 열리고

폭풍이 휘몰아쳐야
길은 검푸르게 열린다.

어둠이 밀려온다고 두려워 마라.
어둠 속에서 꿈은 간절해 지는 것이다.

– 이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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