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열 개의 빵

인생은 무엇이 들어 있는 모르는 

빵을 먹는 것과 같아.

여기 열 개의 빵이 있어.

어떤 게 무슨 맛인지 몰라.

처음 먹은 게 쓴맛이 나더라도 

나머지 아홉 개는 달콤할 수도 있고.

아홉 개가 달콤하다가도 

마지막 하나가 지독히 쓸 수도 있지.

그러니 쓴맛이 나더라도 계속 살아보는 거야.

어딘가에 숨어 있을 달콤한 빵을 위해.

  • 을냥이 <이유가 많으니 그냥이라고 할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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