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

지나고 나니

지나고 나니, 누군가와의 인연을 지키기 위해 

왜 그렇게 아등바등했었나 싶다.

조금의 고 마움도 모르는 사람 때문에 

적어도 내 생활을 무너뜨리지 않았어야 했는데.

확실한 건, 나는 그 사람에게 

과분한 사람이었다는 것이다.

나를 무너뜨리면서까지

누군가와의 인연을 지킬 필요 없고,

애초에 그렇게나 힘들게 하는 사람은

내 사람이 아니었다.

  • 가린 <내가 사랑스럽지 않은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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