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

멈추지 마라

비가와도
가야할 곳이 있는
새는 하늘을 날고

눈이 쌓여도
가야할 곳이 있는
사슴은 산을 오른다

길이 멀어도
가야할 곳이 있는
달팽이는 걸음을 멈추지 않고

길이 막혀도
가야할 곳이 있는
연어는 물결을 거슬러 오른다

인생이란 작은 배
그대 가야할 곳이 있다면
태풍 불어도 거친 바다로 나아가라

  • 양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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