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

같이 더디게 가자

사람은 모두 저마다의 길이있다.

저마다의 길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느냐에 따라
삶이 아름다워 보이기도 하고 시시해 보이기도 한다.

혹시라도
당신과 달리 가고있는 사람들이 부럽다면
그들이 당신보다 더 깨끗한 길로 빠르게 간다고
느껴진다면 실제로 당신의 삶의 길이 그들보다 더딘 걸수도 있다.

하지만
서로 다른 인생의 길이기에
받아들이고 수렴해야 한다.

더디게 가는 인생길이 나쁜길은 아니기에
남들은 당신의 길에서 만든 추억과 행복을 모르기에,
다른 길과 비교하며 낙담하고 의기소침할 필요가 없다.

나는 좁고 험한 오솔길을 걸어가고 있지만
이 길도 따져보면 재미있는 길이다.

모든 인생이 빠르게 가면
단조롭고 슬프지 않은가.

그러니 같이 더디게 가자.

남들보다 조금 더디게 간다고
인생이 바뀌거나 삶이 송두리째 뽑히진 않으니까.

다람쥐는 빠르게 목적지를 향해 가겠지만
달팽이도 느리지만 결국 목적지에 도착한다.

더디게 더디게
삶의 여유를 찾으며
그렇게 우리 같이 가자.

  •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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