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건 정말 한순간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항상 변하지 않고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을 수만은 없다.
설령 오랜 세월이 흘러 만난 이가 친했던 시점의 모습이 아니라도
함께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이해와 포용이 필요하다
그러지 않고서는 아무리 좋았던 관계라도 깨지기 마련이니까.
돌이켜보면 많은 추억을 켜켜이 쌓아 올리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에 비해 멀어지는 일은 한순간이었다.
투에고 <나는 어른이 되어서도 가끔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