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사랑해’라는 그 말

백 번의 눈빛보다
천 번의 스킨십보다
만 번의 입맞춤보다
가슴 설레는 건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듣는
‘사랑한다’는 말이다.

사랑한다는 말을 표현하지 않고
사랑을 한다는 것은
낙타에게 물 한 방울 없이
사막을 건너라고 하는 것과 같다.

사랑은 때로는
아무 이유도 없이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것.

어떤 잘못을 하건
왜 그랬는지 따지지 않고
무작정 같은 편이 돼주는 것.

흔하디 흔한 말
사랑한다는 그 말
네 편이 되어줄게 라는 말.

오늘 마음을 담아
건네 보는 건 어떨까요?

– 김이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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