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2일

내 가슴 촉촉이 적시는 날

말하지 않아도 느낌이 전해지고
눈빛만 보아도 사랑이 느껴지는
늘 함께 있고 싶은 정다운 사람.

가끔은
마음에 파문을 일으키는 그리움은
이슬비처럼 사락사락
내 가슴 촉촉이 적시는 날입니다.

어쩌다 마음이 쓸쓸해지는 날이면
어깨 토닥이며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낭만적인 당신을 보면서
나도 당신에게
편안한 휴식처 같은
그런 사람이 나였으면 좋겠습니다.

안개비 속에 그림처럼 펼쳐진 모습
당신은
내 가슴에 보물 같은 사람.
세월은 소리 없이 흐르고 세월 속에
아름다운 사랑도 익어간다는 것도
서로가 시간 속에 알게 된 거 같아요.

언제나 당신은
넉넉하고
이해심 많은
한결같은 당신 옆에 있기에 든든해요.

때론 친구처럼
허물없이 이야기하며
비 오는 분위기 있는 날엔
커피 한잔 마시며
편안하게 내 말을 다 들어주는
그런 사람이
당신이어서 행복하답니다.

– 한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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