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고 섣불리 누군가를 만나
외로움을 달래려 하지 말자
오히려 가장 행복하고 기쁜 순간에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
외로울 때는차라리 철저히
혼자인 편을 선택하는 게 좋다
고독 안에 완전히 몸을 밀어 넣어
그 시간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들어 보자.
나처럼 무엇인가에 몰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로움이 끼어들 틈이 없어지니까.
은둔형 외토리가 되어
사람들과 연을 끊고 살라는 얘기가 아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자의든 타의든
혼자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수 밖에 없다.
노후를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천천히
“혼자 노는 법”을 터득할 필요가 있다.
이건 백세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다.
– 정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