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우리라는 포근한 정이 흐르면

우리라는 포근한 정이 흐르면
힘들어도 때론 지쳐서 쓰러져도
조용히 마주하는 가슴은 살아있어.

삶은 외롭지 않고 걸어야 할 인생길
정녕 쓸쓸하지 않으리.

사랑은 나눔이듯이
우리는 흐르는 물처럼
낮은 곳에서 만족을 알고
떠가는 구름처럼
남의 자리를 탐내지 말며

욕심 없는 자유로움과
아낌없는 눈빛으로
서로의 마음속에서 소망이 되자.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우리는
서로에게 어깨를 기댈 수있는
믿음이 되어 주며

혼자 걷기엔 너무 험하여
손 내밀면 맞잡을 수 있는 온기가 있어
서로의 사랑으로
푸르게 자라는 나무의 향기처럼

우리는 서로에게
행복한 사람이 되자.

– 이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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