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친구가
여러분이 좋아하는 음식을 사 들고 찾아왔다.
그때 여러분은 뭐라고 하겠는가?
당연히 고맙다고 할 것이다.
그런데 가족에게는 어떤가?
남이 어쩌다 한 번 베푼 작은 친절에는
고맙다는 말을 잘하면서도
정작 누구보다 감사해야 할 가족에게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가족들에게는 당연시 여기거나
오히려 투덜거릴 때가 더 많다.
가족이란
내가 어떻게 하든 늘 거기에
붙박이처럼 있는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족들이 베푼 친절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면서 나중에 감사해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언젠가 하겠다’는 생각으로
고맙다는 표현을 미루는 것이 과연 현명한 일일까?
가족이라도 언제까지 같이 있을 수는 없다.
누구나 언젠가는 헤어지며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당연시 여기는 태도를
감사의 마음으로 바꾸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가끔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가족들을 바라보는 것이다.
다시는 못 만날 사람처럼 바라보면
모든 것이 다르게 느껴진다.
그 동안 무심코 넘겼던 가족들의 웃음,
잔소리나 부탁이 완전히 새롭게 느껴진다.
가끔 마지막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자.
그리하여 그 동안 잊고 지낸 감사함을 찾아보자.
– 이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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