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사랑은 술과 같아라

술도 그렇습니다.
사랑도 그러합니다.

둘 다 마실 땐 즐겁고,
나눌 땐 행복합니다.

마지막까지
술과 사랑은 같습니다.

술을 죽도록 마신 다음 날이나
사랑을 미치도록 한 후
괴로운 건 마찬가지고,

다시는 안 한다고
맹세 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하지만, 결국엔
다시 찾게 되는 것도 그러합니다.

가람슬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를 발행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수 항목은 *(으)로 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