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아,
당신과 나 서로 믿고 의지하며
우리가 하나임을 알고 살아가자.
거짓 없는 진실 된 마음으로
서로의 가슴에 상처 주지 않고
늘 아름다운 사랑만 주고받으며 살자.
당신과 나
태초의 아담과 하와가 되어
나쁜 마음 오염 되지 않은
순수 그 자체로 살아가자.
머리로는
아름다운 생각만 하며
눈으로는 부드럽고 상냥한 말만 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기쁨을 주고
행여나 나쁜 소리
이상한 소리를 들은 귀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버리자.
사랑하는 사람아
우리 둘 만큼은
남에게 존경 받지는 못하더라도
미움 받는 그런 사람은 되지 말자.
세상이 아무리 험악하고
살기가 어렵더라도
우리의 마음만은 올바르게 가지고 살자.
이러한 것이 진정한 삶이다.
내 옆엔 항상 당신이 있고
당신 옆엔 또한 내가 있음을 기억하자.
이것이 사랑이다.
– ‘바람 세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