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기쁨이 있고 또 슬픔이 있기에

꽃은 피고 지는 게
반반이다

등산할 때 오르막과
내리막이 있듯이.

피고 또 지니까
꽃이 참 아름다운 거지

영영 지지 않는 꽃이 있다면
그건 꼴불견이 될 거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도
다를 게 없다

기쁨이 있고 또 슬픔이 있기에
인생은 아름다운 거다.

– 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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