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2일

사랑한다는 말

보고 싶다는 말을 하면
눈물 되고

그립다는 말로 적어보면
슬픔 되고

엄마 옆에선 하늘빛
먹구름처럼

외롭다는 말로 남겨진
그림자 속으로

숨어버린 그리움이
나이로 멈춰

사랑한다는 말
이제 너무 무겁네요.

– 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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