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선생님의 말씀 중에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
“공부는 머리 좋은 녀석이 하는 게 아니라
엉덩이가 무거운 녀석이 하는 거다.
끈질기고 집요하게 공부하는 녀석이 결국 이긴다.”
1학년 때 들었던 이 말씀은 그 당시 갖고 있는 것이라고는
악착같은 노력과 오기뿐이었던 나에게 큰 희망으로 다가왔다.
‘머리 좋은 녀석’들의 집단인 영재학교에서 ‘우등생’이 되었을 때
이 말씀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현근의 <가난하다고 꿈조차 가난할 수는 없다>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