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란 누구나
자기가 베푼 선한 행동을
다른 사람이 인정해주고
칭찬해주기를 바랍니다.
자신이 베풀었는데
감사나 인정, 칭찬이 오지 않으면
섭섭함을 느낍니다.
자녀를 헌신적으로 키운 부모도
자식이 커서 그 고생을 몰라주면
자식 키워봐야 소용없다며
섭섭해 합니다.
봉사하고 보시하며
남을 위해 일했다고 믿을수록
그 서운함은 커질 수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대가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인정받고 싶어 봉사했는데
기대만큼 대가가 오지 않으니
실망하고 원망하는 씨앗이 됩니다.
항상 자신의 마음을 살펴보세요.
기대하고 바라는 것이 있으면
그때그때 마음을 비워내서
주는 것 자체로 행복해질 때
이것이 진정한 보시가 됩니다.
– 법륜 스님